박성광, 아내 이솔이 퇴사 후 암 투병, 악플에 눈물 고백

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(37)가 악플로 인한 고통과 함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.

이솔이는 2025년 4월 2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그간의 고통을 털어놓았다 . 그녀는 "이제 제 상황을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"라며 조심스럽게 글을 시작했다 .

악플로 인한 고통: SBS '동상이몽2-너는 내 운명' 출연 후 5년이 지나도 악플에 익숙해지지 않고, 억울함과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.
퇴사 이유: 방송 후 회사에서 "죽으라"는 협박 쪽지를 받았고, 코로나19 상황과 겹쳐 남편과 부모님의 권유로 퇴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. 자의로 퇴사한 것이 아니며, 일을 정말 사랑했다고 강조했다 .
암 투병 사실: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암 판정을 받았으며,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.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.
치료 과정: 6개월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, 현재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.
악플에 대한 심경: 자신을 '사치스러운 여자', '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', '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'로만 비춰지는 왜곡된 시선에 마음 아파하며, 세상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.

박성광과 이솔이는 2020년 결혼 후 SBS '동상이몽2-너는 내 운명'에 출연하여 신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.

이솔이는 "세상이 조금 더 다정하고, 친절해졌으면 좋겠어요. 그래도 저부터 잘 할게요. 그러니 조금만 덜 오해해주셨으면"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.